[중국증시-마감] 기술주 강세에 10년래 최고치
  • 일시 : 2025-10-24 16:11:50
  • [중국증시-마감] 기술주 강세에 10년래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4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71% 상승한 3,950.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선전종합지수는 1.36% 오른 2,491.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뒤 하루 종일 강세를 보였다.

    전일 폐막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기술 자립을 강조하면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체회의는 4중전회를 마치고 공보를 통해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전환의 기회를 포착하며, 국가 혁신 체계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거시경제 컨트롤 타워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정산제(鄭山傑) 주임도 기자회견에서 향후 10년간 국가 차원에서 첨단산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자 기술, 수소 및 핵융합 에너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산업이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새롭게 더해질 산업 규모는 매우 방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기업 기가디바이스(SHS:603986)가 7%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를 연다.

    간밤 백악관에서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확정한 점도 양국 간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방한한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시 주석이 APEC에서 관련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0위안(0.01%) 올라간 7.092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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