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낙폭 축소…1,438원 상회
  • 일시 : 2025-10-24 17:35:30
  • 달러-원, 런던장서 낙폭 축소…1,438원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낙폭을 축소해 1,438원 위로 올라섰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0.80원 내린 1,43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대비 2.50원 밀린 1,437.1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한미, 미중 정상 회담 일정이 확정된 데 따른 무역 합의 기대와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등이 하락 재료가 됐다.

    달러-원은 런던장 개장 이후 한때 1,435원대로 내려섰으나 이내 방향을 틀어 1,438원선 위로 레벨을 높였다.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세를 키운 데 연동된 움직임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여파로 예정보다 늦게 발표되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9월 전품목(헤드라인)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3개월 연속 0.3%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은행 딜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CPI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지 않다"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정말 이상한 숫자가 아니면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요즘에는 고용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고용 지표가 나오지 않는 데 따른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05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63엔 오른 152.99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하락한 1.1608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56위안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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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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