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상승
  • 일시 : 2025-10-27 13:40:03
  • [도쿄환시] 달러-엔,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상승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에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6% 오른 153.06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153엔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미중 무역긴장 완화에 달러화 매수세가 일어난 점이 달러-엔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30일 부산에서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간밤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개략적 합의를 도출했다.

    베선트 장관은 "나는 100% 관세 위협이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중국이 전 세계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위협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취임을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가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펼 것이란 예상도 엔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을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 주식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달러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상승한 98.861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11% 상승한 177.91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16235달러로 집계됐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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