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강달러에 낙폭 줄여 1,430원대 중반…2.60원↓
  • 일시 : 2025-10-27 13:53:40
  • [서환] 강달러에 낙폭 줄여 1,430원대 중반…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분을 반납하며 1,430원 중반대로 다시 올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8분 현재 전장대비 2.60원 내린 143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0.40원 내린 1,436.7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개장가에 고점을 기록한 달러-원은 개장 직후 1,429.00원에 '딜 미스(주문 실수)'가 발생하며 혼선을 빚기도 했다.

    서울외국환중개는 해당 거래에 대해 딜 미스로 합의 취소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후 오전 거래에서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장중 달러-엔 환율도 하락 전환하면서 환율은 한때 1,430.00원까지 하단을 내렸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반등세가 달러-엔 환율의 반등을 촉발하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축소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간밤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개략적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98.98대로 상승했고, 달러-엔은 153엔대로 올라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30일 예정된 미국 FOMC 결과 발표 및 미중 정상회담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오전에는 달러-원 하락 시도가 조금 있었는데,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 하단 지지를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봤던 레벨을 되돌리는 흐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을 포함한 일평균 외환거래량은 828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821만6천만달러)보다 6억8천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지난 2분기 0.61%에서 3분기에는 0.35%로 감소했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7만2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97엔 오른 153.12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내린 1.162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5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2.02%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4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44위안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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