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환율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 주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이 엔화의 과도한 약세에 대응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냈다.
기하라 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의 동향과 관련해 "기초적 경제 여건을 반영하며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론적 입장에서 환율 변동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있다고 설명했다.
기하라 장관은 증시에서 닛케이 225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주가의 일일 움직임은 경제 상황이나 기업 활동 등에 따라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므로 코멘트는 삼가겠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해당 발언 이후에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0.22% 상승한 153.160엔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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