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위험선호 속 야간장서 1,430원 초반대로 하락…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30원 초반대로 다소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화해 분위기 속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2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5분 현재 전장대비 5.80원 내린 1,43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 하락한 1,431.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4천선을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환율은 1,430원 초반대에 정규장 종가를 썼다.
다만 런던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98.9선 위쪽으로 오르며 다소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한때 1,430원 중반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달러 인덱스는 야간거래서 방향을 바꿔 98.7선 중반대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한국과의 무역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한미 무역협상의 기본 틀은 이미 만들어졌다면서도 29일 정상회담에서 무역합의가 이뤄질 여지가 적음을 시사했다.
앞서 우리 정부에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대해서는 낙관적 입장을 유지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9엔 내린 152.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0달러 오른 1.164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3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39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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