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8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낙관론을 따라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 강세 속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이날 달러-원 하락을 촉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위안화 가치도 오르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화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다만,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에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30.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1.70원)보다 0.65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6.00~1,43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도 증시 랠리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 협상 기대에 위안화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차익 실현 과정에서 소폭 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아래 방향을 더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27.00~1,435.00원
◇ B은행 딜러
미중 무역협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데 이어, 국내 증시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환율의 레벨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저점 인식 속 결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1,43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26.00~1,436.00원
◇ C은행 딜러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위험 선호 분위기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 약세 속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엔저 현상 및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은 환율의 하단을 여전히 지지한다.
예상 레인지:1,427.00~1,4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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