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5명으로 압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연준 의장 최종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감독 담당 부의장,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그리고 릭 라이더 블랙록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언급했다.
베선트 장관은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중이며, 추수감사절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후보 명단을 제출하기 전 마지막 면접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말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그는 이후 연준에서 완전히 물러나거나 2028년까지 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
만일 파월 의장이 연준을 떠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 중 3명을 임명했다. 월러 이사와 보먼 부의장, 그리고 내년 1월까지 임기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다.
jy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