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코노미스트 "뉴욕·캘리, 美경제의 바로미터"
  • 일시 : 2025-10-28 09:36:02
  • 무디스 이코노미스트 "뉴욕·캘리, 美경제의 바로미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수개월 전부터 미국이 경기침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해온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뉴욕과 캘리포니아 두 주의 경제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주가 이미 경기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자신이 가장 주목하는 두 주인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아직 제자리걸음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주의 경제 상황이 결국 미국 전체의 균형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경우 세계화와 자유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술 산업의 구조조정과 관세 정책 등이 성장에 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반대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투자 급증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부유층 소비 증가 등으로 순풍도 동시에 불고 있다며 "현재 두 힘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주 단위 노동지표와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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