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재생상 "엔화, 펀더멘탈 반영하는 것 중요"(상보)
  • 일시 : 2025-10-28 09:57:01
  • 日경제재생상 "엔화, 펀더멘탈 반영하는 것 중요"(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재생상은 28일 엔화가 펀더멘탈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기우치 경제재생상은 이날 "급격하고 단기적인 외환 변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환 변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며 "외환 변동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는 수입 비용 상승을 통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고, 일부 가계와 기업의 실질 구매력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 약세는 수출 기업의 이익 증가, 국내 설비투자 확대 등 경제적 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우치 경제재생상 발언이 달러-엔 환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5% 밀린 152.455엔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 매도세가 우세해 달러-엔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엔화 약세를 비판한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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