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공공기관 AI 활용 실적 공시…인력증원·경영평가에 반영"
"공공기관 AI 활용·투자, 잠재성장률 높일 것으로 기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인공지능(AI) 조직·인력·예산, 활용 실적 등을 알리오에 공시하고 기관별 AI 활용 현황을 인력 증원과 경영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 개회사에서 "AI 활용이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경영 문화로 정착되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AI 등 혁신 노력에 대한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관련 사업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이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성과가 제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AI 우수 사례 확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워크숍에서는 안전관리·생산성 향상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운용되는 공공기관과 민간의 8개 사례가 소개된다"며 "이러한 우수 사례 공유는 동종 또는 유사 기관 간 협업의 밑거름이자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연말까지 중소기업 기술마켓 내 AI 전용관을 구축해 AI 정보, 전문가 풀, 국가 지원사업 등을 제공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도에는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을 AI 활용 경진대회를 실시해 우수 기관을 선발·격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AI 활용 및 투자 확대는 민간의 AI 시장 창출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근로자 안전 제고와 국민 생활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 전체의 생산성과 잠재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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