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금리인하 기대·韓 성장률 호조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미국의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우리나라 3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국고채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오른 -19.5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1.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6.0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1.8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단기 쪽이 많이 올랐다"면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양호하게 나온 영향도 있는데 전날 이미 많이 올라 이날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1월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스와프포인트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