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상승폭 확대…한때 1,439.00원
  • 일시 : 2025-10-28 17:19:47
  • 달러-원, 런던장서 상승폭 확대…한때 1,43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런던장 시간대에 상승폭을 키워 1,400원선에 근접했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7.20원 오른 1,43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에 전일대비 6.00원 오른 1,437.7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은 차츰 상승폭을 키웠다.

    이에 런던장 시간대에 1,439.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1조6천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는데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줄어들면서 상단이 열린 양상을 보였다.

    한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경계심은 점점 커졌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3천500억달러 대미투자와 관련한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일 회담은 이날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하락했다 다시 152엔대로 약간 하락폭을 줄였다.

    일본은 방위비 증액 방침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지금의 경제 환경은 '아베노믹스(Abenomics)'가 도입된지 12년이 지나 당시와는 상당히 다르다"며 일본의 인플레이션 안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엔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며 달러-엔 환율을 끌어내렸으나 오후에는 다시 152엔대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98.71대로 하락폭이 약간 줄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72엔 하락한 152.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오른 1.16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83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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