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소비자신뢰지수 94.6으로 후퇴…경기개선 기대↓
전망치는 웃돌아…1년 기대 인플레 5.9%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이 후퇴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6(1985=100 기준)으로 전달(95.6)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93.2)는 웃돌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득, 사업,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6개월) 전망을 기반으로 하는 기대지수(Expectations Index)와 현재의 경제 및 고용시장을 평가한 현재 상황 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를 합친 것이다.
기대지수는 2.9포인트 내린 71.5로 나타났다. 통상 경기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 80 이하를 지난 2월부터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는 전체의 19%였다. 전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악화할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22.6%로 보합이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는 15.8%로 0.8%포인트 내려갔다.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는 27.8%로 2.1%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의 17.9%는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소비자는 12.5%로 0.8%포인트 올랐다.
현재 상황지수는 129.3으로 1.8포인트 올랐다.
CB의 스테파니 기차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의 현 경기 인식은 소폭 개선됐고, 현재의 일자리 가용성 평가도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대지수의 세 구성 항목은 모두 약화했다"면서 "소비자는 향후 고용과 경기 전망에 대해 다소 비관적으로 변했고, 미래 소득에 대한 낙관론도 약간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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