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D-1' 연준 SRF 고공행진…실효 연방기금금리는 또 상승
EFFR, 이달에만 세 차례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준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SRF 입찰에는 77억5천300만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오후 입찰에는 수요가 없었다.
하루 전체 기준으로는 전날 84억달러에 다소 줄었다. 전날 수요는 2분기 말이었던 지난 6월 30일(110억7천500만달러) 이후 최고치였다.
연준 통화정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연방기금금리(FFR)는 거래량까지 감안한 기준으로 재차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의 별도 발표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지난 27일 기준으로 거래량을 가중 평균한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는 4.12%로 전날대비 1b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FFR은 지난 16일 4.11%로 1bp 높아진 뒤 2주도 되지 않아 재차 고개를 들었다.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상승이다.
소폭의 변동이긴 하지만 EFFR이 과거 연준의 금리 결정과 동떨어져 움직인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EFFR의 잇단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EFFR은 머니마켓의 유동성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하순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시장에선 다음 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QT) 종료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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