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10-29 08:33:3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9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30원을 뚫고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양적긴축(QT) 종료 전망이 확산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고, 이에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강세와 함께 국내증시도 이날 반등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다만 지난 2거래일 연속 1,430원 수준에서 저점 매수세가 나오면서 하방이 단단하게 막힌 점을 고려하면 해당 레벨에서 매수세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서 낙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딜러들은 전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29.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7.70원)보다 6.0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424~1,438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QT 종료 전망 등이 나오고 있다. 오늘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도 좋았고, 전일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서 순매수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약간의 되돌림이 있지 않을까 해서 상방을 조금 열어뒀다.

    예상 레인지 : 1,424.00~1,433.00원

    ◇ B증권사 딜러

    이번주 FOMC 금리 인하 기대에다 QT가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어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큰 것 같다. 한미, 미중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꾸준히 긍정적으로 발언하는 분위기가 있다. 다만 심리 자체가 환율이 조금 밀리면 사자는 분위기인 데다 한국 증시도 좋지만, 미국 증시가 계속 호조를 보이는 데 따른 서학개미 투자도 지속되고 있어 하단이 크게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

    예상 레인지 : 1,428.00~1,438.00원

    ◇ C은행 딜러

    위쪽은 개입으로 막혀있는 것 같고, 오늘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아래 쪽으로 미는 움직임이 나올 것 같다. 1,430원에서 저점 매수가 얼마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틀 동안 1,430원선이 밀리지 않았는데 오늘 해당 레벨이 뚫린다면 1,420원 중반대까지 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생각이다.

    예상 레인지 : 1,425.00~1,435.00원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