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보합…예상치 대폭 하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주택시장이 9월 들어 보합에 머물며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 가까이 하락하며 둔화 흐름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1.6% 증가였다. 9월 수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9월 잠정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감소했다. 지난 8월 수치는 3.8% 증가였다.
NAR은 이 지표를 '거래 완료'가 아닌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기반으로 작성한다. 일반적으로 거래는 매매 계약 후 1~2개월 뒤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 지표는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약 체결 건수는 올해 두 번째로 강력한 속도"라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아직 건전한 시장 회복에 필요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록적으로 높은 증시와 9월 주택 자산의 증가는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가 전달 대비 3.4% 줄었고 서부는 0.2% 감소했다. 남부는 1.1% 늘어났고 북동부는 3.1% 증가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