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파월 12월 인하 신중론에 하락…3년물 4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피력한 여파에 하락했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하락한 106.5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0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20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16.8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6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84계약에서 388계약으로 크게 증가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0계약에서 12계약으로 늘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0.20bp, 30년물 금리는 8.4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10.00bp 뛰어올랐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2개월 연속 금리를 25bp 인하했다. 양적긴축(QT)은 오는 12월 1일부터 종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론에 방점을 찍자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졌다. 금리 동결 반대표가 나온 것도 매파적인 대목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회의에 대해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매우 상반된 의견들이 있었다"고 밝힌 뒤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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