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비앙코 "파월 발언, 의도적 메시지…12월 금리 인하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 베테랑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한 것이 의도적인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비앙코 대표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때 고개를 숙이고 대본을 읽었다"며 "이는 즉흥적 발언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전달한 메시지"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이를 알아차리고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앙코 대표는 페드워치를 인용,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일 95%에서 파월 의장 기자회견 이후 62%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기정사실이 아니다(not a forgone conclusion)"라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far from it)"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12월에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강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면서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놓여 있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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