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3대 정책금리 동결…3회 연속(상보)
예금금리 2.00%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에 이어 10월에도 3대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3회 연속이다.
ECB는 3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3가지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기 목표치인 2% 수준에 근접해 있고 물가 전망에 대한 통화정책위원회의 평가도 대체로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는 2.00%, 주요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2.15%, 한계 대출금리는 2.40%로 유지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ECB는 "세계 경제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로존 경제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견고한 노동시장, 탄탄한 민간 부문 재무구조, ECB의 과거 금리 인하 조치가 여전히 경제 회복력의 주요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ECB는 "세계 무역 분쟁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CB는 향후 금리 결정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그에 따른 위험, 경제 및 금융 지표, 근원 인플레이션의 추세, 통화정책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금리 경로에 대해 사전 약속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산매입프로그램(APP)과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에 대해선 만기 도래 자산의 원금 재투자가 중단된 상태며 포트폴리오는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속도로 축소되고 있다고 ECB는 전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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