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역레포, 월말 앞두고 증가세…SRF 수요도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잔액이 월말을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18개 거래상대방이 참여해 총 191억6천6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에 비해 3억달러 남짓 줄었으나 이틀 연속으로 200억달러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역레포 잔액은 지난 24일 약 24억달러까지 줄어든 뒤 방향을 전환했다.
분기 말이나 월말에는 은행들이 보통 규제 요건 충족을 위해 대차대조표를 줄임에 따라 역레포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머니마켓의 유동성 압박이 일시적으로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
연준이 하루짜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수요는 여전히 많은 편이다.
뉴욕 연은이 이날 오전과 오후 실시한 SRF 입찰에는 각각 22억달러 및 40억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하루 전체 기준으로는 62억달러로, 전날(103억1천100만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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