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약세에도 상승…'거래 급증' 3년물 8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3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8틱 상승한 106.4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685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403계약 및 28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상승한 116.4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1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65계약 및 49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388계약에서 1천602계약으로 크게 증가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2계약에서 122계약으로 늘었다. 평소에 비해 거래가 상당히 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10bp, 30년물 금리는 3.1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1.20bp 높아졌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발행하는 대규모 회사채에 수요가 몰리면서 미 국채시장에도 파장이 전달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전날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데 따른 여파도 지속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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