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출회에 상승폭 축소…0.40원↑
  • 일시 : 2025-10-31 13:41:24
  • [서환] 네고 출회에 상승폭 축소…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름폭을 줄여 1,42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였다.

    다만, 상하방 요인들이 혼재돼 환율의 변동폭은 제한됐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38분 현재 전장대비 0.40원 오른 1,42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3.50원 오른 1,430.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30.4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가 출회되고, 달러-엔 환율도 153엔대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 초반 1,427원 부근까지 하락했다.

    장중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남아있는 불안감이 하단을 지지하면서 한때 추가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상단이 막히면서 달러-원은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달러-원은 네고 물량 속에 한때 1,426.8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5대 제안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시스템 제고, 개방형 지역경제 환경 조성,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건설 등을 강조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속에 네고도 나오는 것 같은데, 환율 하단을 받치는 (결제) 물량도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위아래 재료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밀고 당기기가 반복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2만1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99.48대로 내렸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1엔 내린 153.9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상승한 1.156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6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46%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3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07위안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