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부총리 "ECB 금리 낮추고 양적완화도 시작해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중앙은행처럼 (정책) 금리를 더 낮추는 거만 아니라 새로운 양적완화를 시작해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고 유로 강세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타야니 부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인 마로시 셰프초비치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달러가 계속 약세이고 유로는 계속 강세를 보이면, 이미 존재하는 관세 부담에 더해 우리의 수출업자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가 없다면 우리 수출업체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타야니 부총리는 공용 통화(유로)의 강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합의의 이점을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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