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펜타닐 조치 확인되면 나머지 10% 관세도 없앨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상대로 부과하고 있는 펜타닐 관세를 완전히 철폐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펜타닐 관련 질문에 "중국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럴 만한 동기가 있다고 정말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조치가 실제로 확인되면 나머지 10%는 없앨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펜타닐 관세를 기존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이 실제로 조처한다면면 나머지 10%도 마저 없애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거론하며 "우리는 그와 오랜 기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 핵실험 계획에 대해서도 "여러분은 매우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다른 나라들이 핵무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도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 사이에서는 지하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공습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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