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6개 분야 협력 MOU(종합)

통화스와프 4천억 위안·5년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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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과 서비스 무역 등 6개 분야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1일 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양해각서 및 계약 교환식을 진행했다.

교환 문건은 총 7개다.

우선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에 이팡용 한국은행 총재와 다이빙 주한중국 대사가 서명했다.

양국이 지난 2020년 체결한 4천억 위안 규모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달 10일 만료됐다.

양국은 지난 2002년 20억 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를 처음 체결한 이래 계약 연장 기간과 체결 규모를 점차 확대해왔다.

이번 체결은 기존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규모는 총 4천억위안(한화 70조원), 만기는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MOU를 체결한 분야는 실버경제·혁신창업·경제협력·서비스 무역교류·생과실 검역·보이스피싱 등이다.

실버 경제 분야 협력 MOU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산제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주축이 돼 협력하기로 했다.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MOU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다이빙 주한중국 대사가 맺었다.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의 경제협력 공동계획 MOU는 조현 외교부장관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MOU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서명했다.

그밖에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 검역 요건 MOU와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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