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 일시 : 2025-11-03 08:00:03
  • [표] 1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정용호 KB증권 부부장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 수요 지속으로 인한 환율의 상방 압력에도 레벨에 대한 부담과 당국 경계감,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달러-원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관세협상은 타결됐지만, 이와 관련해 환율의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 2025년 11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1,390-1,450 │ 1,420 │ 1,400 │ 1,400 │

    └──────────┴────────┴────────┴────────┘



    ◇김민수 IBK기업은행 차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중 대미 무역투자 패키지 관련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불안감은 한풀 꺾인 분위기다. 다만, 서학개미의 해외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달러화의 지속적인 수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에도 불구하고 미 관세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어내며 상승세가 꺾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따른 고용데이터 부재와 친(親)트럼프 성향의 차기 연준 의장이 임명될 시 잇따를 금리인하 기대 등 이슈는 남아있어, 달러-원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 2025년 11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1,400~1,450 │ 1,420 │ 1,410 │ 1,400 │

    └──────────┴────────┴────────┴────────┘



    ◇전용진 우리은행 과장

    우리나라와 미국의 무역협상은 비교적 잘 마무리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미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 인하, 엔화 약세,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실수요 등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이 꽤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환율이 단기간에 1,400원 밑으로 떨어지긴 어려워 보인다.

    ┌──────────┬────────┬────────┬────────┐

    │ 2025년 11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1,410~1,450 │ 1,420 │ 1,400 │ 1,380 │

    └──────────┴────────┴────────┴────────┘



    ◇오주영 신한은행 과장

    한미 정상회담 이후 대미 투자 관련 협상이 타결되면서 장시간 원화 약세를 이끌었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이와 함께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은 줄어든 분위기다. 다만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 부담이 완화한 점, 차기 연준 의장이 조기에 지명될 가능성 등은 달러-원의 레벨을 완만하게 낮출 것으로 본다. 비둘기파적 일본은행(BOJ)에 따른 엔화 약세는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

    │ 2025년 11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1,390~1,440 │ 1,410 │ 1,390 │ 1,370 │

    └──────────┴────────┴────────┴────────┘



    ◇염정인 KDB산업은행 대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지표 부재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속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은 11월 달러 수요를 완화할 것으로 본다. 지난 10월에는 대미투자펀드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경계와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가 원화 약세를 주도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주식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 위주 랠리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훈풍을 보이면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잇따르고 있지만,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에 의한 달러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역대 두 번째로 장기화되고 있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11월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셧다운 종료 후 발표될 미 상무부와 노동부의 지표 등이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제동을 건다면 달러는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있다고 본다. 다만, 최근 공개된 미국의 민간고용 데이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기대는 연말까지 2차례 금리 인하로 쏠리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간 금리차 축소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월부터 이어진 1,400원대 중반 레벨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미중 갈등완화, 지난 7월 이후 교착상태였던 한미 관세협상의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는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

    │ 2025년 11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1,380~1,440 │ 1,390 │ 1,375 │ 1,355 │

    └──────────┴────────┴────────┴────────┘



    ◇이현환 IM뱅크 과장

    외환시장에 남아있는 대외 불확실성이 달러-원을 자극하면서 고환율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과 한국 채권시장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달러화 유입 속 원화 수요 확대를 예상한다.

    ┌──────────┬────────┬────────┬────────┐

    │ 2025년 11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1,400~1,440 │ 1,420 │ 1,410 │ 1,390 │

    └──────────┴────────┴────────┴────────┘



    (서울=연합인포맥스)

    (계속)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