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1,430원선 근접…엔화 약세·달러인덱스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선 부근으로 다시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90원 오른 1,42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80원 오른 1,428.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날 개장 직후 1,428원선에서 좁은 등락을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 환율과 달러인덱스 상승에 주목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9.80대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레벨을 높였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12월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점도 달러화 하단을 떠받쳤다.
코스피는 호조를 보였지만 원화는 약세를 유지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1,430원선으로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내 증시는 좋지만 달러인덱스가 많이 올랐고, 엔화도 약세여서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엔 오른 15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1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78원, 위안-원 환율은 200.71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1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09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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