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2%대 강세·위험선호에 상승폭 축소…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줄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장대비 2.10원 오른 1,42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3.80원 상승한 1,428.2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하단을 받치는 결제 수요에 장중 1,432.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부족하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대규모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오후 들어 코스피가 장중 4,20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분위기도 강해졌다.
여기에 달러인덱스도 오름폭을 줄이자, 달러-원은 1,428원선 부근에서 잠시 하단 지지를 받은 뒤 한때 1,426.20원까지 내렸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 결제 수요가 많아서 상승 시도가 있었는데, 지금 리스크온(위험선호) 분위기가 워낙 강해서 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주 부산에서 타결한 무역 협상에 대해선 "좋은 협상을 체결할 수 있다면, 중국과 잘 지내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다고 항상 느껴왔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1만9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99.74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4엔 오른 154.05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하락한 1.153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51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2.18%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67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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