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강달러에 상승폭 확대…6.90원↑
  • 일시 : 2025-11-03 17:47:54
  • 달러-원, 런던장서 강달러에 상승폭 확대…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30원 초반대로 상승했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0분 현재 전장 대비 6.90원 상승한 1,43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대비 4.40원 오른 1,428.8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세와 결제 수요가 환율의 하단을 밀어올렸다.

    정규장 마감 후에는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여 100선에 가까워진 가운데, 오후 5시10분께 정부의 자산 매각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도 1,430원선을 웃돌았다.

    이날 최휘영 정부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진행·검토 중인 자산매각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 후 시행 여부를 재결정하도록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자산을 제외한 매각은 자제하되, 부득이 매각이 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국무총리의 사전 재가를 받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달러-원은 런전장 시간대에 한때 1,431.50원까지 올랐다.

    같은 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미 관세 및 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문서인 '조인트 팩트시트'(합동 설명자료)의 발표 시점과 관련해 "자체적인 전망으로는 이번 주 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실장은 대미 현금 투자 규모를 2천억달러로 하되 연 상한선을 200억달러로 한 통상 교섭 결과에 대해선 "저희는 만족하지 못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유정 대변인은 이보다 앞선 브리핑에서 한미 협상 결과 팩트시트와 관련해 "발표 시점을 협의 중"이라며 "공동 팩트시트는 통상과 안보 분야를 모두 아울러서 발표해야 해 논의를 전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87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56엔 오른 154.0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2달러 하락한 1.1519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56위안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