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에 1,430원 중반대로 상승…5.90원↑
  • 일시 : 2025-11-04 09:23:16
  • [서환] 强달러에 1,430원 중반대로 상승…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1,430원 중반대로 올랐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장대비 5.90원 오른 1,43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70원 높은 1,430.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달러 인덱스가 다소 가파르게 오름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99.9선 중후반대로 오르며 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오는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발언에서 "나는 (노동시장보다) 인플레이션 쪽이 더 걱정된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10월 FOMC에서 금리 인하는 적절했다면서도 12월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고 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49.1)와 시장 전망치(49.5)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전날 4,200선을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은 코스피는 차익매물이 출회돼 장 초반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천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 흐름으로 가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랙웰 칩 수출 제한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반도체 증시 랠리에 살짝 제동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휴장이었던 일본 금융시장이 열리면서 달러-엔도 오르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달러-원 상단을 1,437원까지 더 열어둬야 할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8엔 오른 154.3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2달러 내린 1.15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6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6천77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81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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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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