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 경로 불확실성에 상승…1,430원대 중반
  • 일시 : 2025-11-04 09:43:53
  • 환율, 美 금리 경로 불확실성에 상승…1,430원대 중반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4일 미국 금리 경로 불확실성에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7원 오른 1,434.5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높은 1,430.5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1,43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경로 불확실성에 외환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보다는 인플레이션이 더 우려된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12월에도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앞으로 금리 결정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4% 오른 99.975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7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1분 기준가인 926.44원보다 3.3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4.300엔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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