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블랙웰 中 판매할 의사 없어"…대법 상호관세 승소 확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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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최신형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블랙웰을 중국에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고급형 칩, 블랙웰 칩은 현재 중국에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이미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블랙웰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가능성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이다. 레빗 대변인은 재차 "현시점에서 종결된(closed) 사안이다"고 부연했다.
오는 5일 대법원의 상호관세 적법성 심리를 앞두고 레빗 대변인은 "백악관은 항상 '플랜B'를 준비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법적 논리와 법률의 정당성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비상 시 관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평화협정 체결, 글로벌 분쟁 종식, 투자 유치, 적자 감축 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만 6천억달러의 재정 적자 감축 효과가 있었다"면서 "경제 안보는 곧 국가안보라고 믿는다. 이번 판결은 미래 대통령의 권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법원이 옳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심리를 참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내일 마이애미로 이동해 경제 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마이애미 시장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참석하며, 경제 성과와 향후 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이 대통령을 대신해 대법원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와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매우 진지하게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나란드라) 모디 총리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두 사람은 자주 통화한다"고 소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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