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11-05 08:43:4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강달러 흐름이 거세게 나오는 데다 안전선호 심리가 부각된 점이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것에 이어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어 달러-원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봤다.

    다만 1,450원 수준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해 상단은 1,440원 후반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평가했다.

    네고물량 출회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반면에 결제 수요와 서학개미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는 꾸준하게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인덱스는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여파에 100선을 상회하며 5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41.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7.90원)보다 5.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35~1,447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나스닥이 많이 빠졌고, 어제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다. 오늘도 이런 모습 이어질 걸로 보여 환율은 계속 상승 흐름 이어갈 것 같다. 다만 레벨 자체가 높아진 부분이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437.00~1,447.00원

    ◇ B은행 딜러

    어제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 같다. 장 초반에는 환율 상승이 과열된 분위기가 나올 수 있어 되돌림이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전일 중국 증시가 떨어지고 달러-위안도 오른 가운데 이날도 코스피 외인 매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롱심리로 인해 환율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단이 계속 높아지는 느낌인데, 1450원대에서는 당국이 지켜보는 레벨이다 보니 상단이 다소 제한될 수는 있다고 본다. 다만 당국에서도 원화만 약세인 상황이 아니라면 상승을 용인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 1,436.00~1,447.00원

    ◇ C은행 딜러

    1,440원 부근으로 상승 개장 전망한다. 달러화 지수가 100선을 상회하고 있어 글로벌 강달러 영향에 달러-원 상방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또 국내증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성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외국인 자금 유출입 변동 커지면 원화에 부정적일 것 같다.

    레벨 부담 및 당국 개입 경계에 1,440원 위에서는 무거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35.00~1,445.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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