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민간고용 4만2천명 늘어…시장 예상치 상회(상보)
  • 일시 : 2025-11-05 22:33:45
  • 美 10월 민간고용 4만2천명 늘어…시장 예상치 상회(상보)

    9월 고용은 -3만2천→-2만9천명으로 상향

    무역·운송·공공서비스 4만7천명 늘어…대기업이 고용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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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10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5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2만5천명)를 상회했다. 전달 고용(-3만2천→-2만9천명)은 상향·수정됐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고용주는 7월 이후 처음으로 10월에 일자리를 추가했지만, 올해 초에 비해 채용 속도는 완만했다"면서 "임금 상승률은 1년 넘게 거의 정체돼 있는데 이는 노동 공급과 수요에 균형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10월의 상품 부문 고용은 9천명 늘었다.

    천연자원·광업은 7천명, 건설업은 5천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3천명 감소했다.

    상품 부문과 더불어 민간 고용의 다른 한축인 서비스 부문은 3만3천명 늘었다.

    무역·운송·공공서비스(+4만7천명), 교육·헬스 서비스(+2만6천명), 금융(+1만1천명)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반면, 정보(-1만7천명),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만5천명), 레저·접객(-7천명), 기타 서비스(-1만3천명)는 부진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만명, 2만1천명 감소했고, 이와 달리 대기업은 7만3천명 증가했다.

    소기업은 1인 이상 49인 이하, 중견기업은 50인 이상 499인 이하, 대기업은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10월 임금은 4.5%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로 ADP의 민간 고용보고서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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