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약세 속 혼조…'거래 급증' 3년물 5틱↓
  • 일시 : 2025-11-06 06:25:39
  • 국채선물, 美 국채 약세 속 혼조…'거래 급증' 3년물 5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의 약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5틱 하락한 106.19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75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62계약 및 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15.7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38계약 순매도했다.

    최근 며칠 새 저조했던 3년물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전 거래일 4계약에서 367계약으로 증가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49계약에서 43계약으로 줄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3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7.10bp, 30년물 금리는 7.2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5.40bp 높아졌다.

    미국 민간 기관들의 경제지표가 모두 예상을 웃돈 가운데 향후 국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가세하면서 미 국채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진 것도 미 국채 약세에 일조했다.

    고용정보기업 ADP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달대비 4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2만5천명)를 웃돈 결과로, 전달치는 3만2천명 감소에서 2만9천명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도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ISM은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로 전달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50.8)를 웃돈 결과로,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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