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거품' 우려에도 실적 호조에 저가 매수…주식↑·채권↓
  • 일시 : 2025-11-06 07:11:40
  • [뉴욕마켓워치] '거품' 우려에도 실적 호조에 저가 매수…주식↑·채권↓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가가 하락한 이후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졌고, 기술주가 실적 호조에 상승하면서다.

    또한 민간 고용 지표가 양호해 최근 위축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미국 국채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셧다운이 이어진 가운데 발표된 미국의 민간 기관들의 경제 지표가 모두 예상을 웃돈 영향이 반영됐다.

    또한 미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 또한 미 국채 약세에 일조했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2천명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만2천명을 웃돈 수준이다.

    달러화 가치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리며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캐나다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 재료가 됐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2.7%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68.6%에서 하락했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급락 이후 낙폭 과대라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다만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토해낸 것은 기술주 고점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76포인트(0.48%) 오른 47,311.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4포인트(0.37%) 상승한 6,796.29, 나스닥종합지수는 151.16포인트(0.65%) 뛴 23,499.80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을 기회로 본 저가 매수세가 증시를 들어 올렸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02% 급등했다. 필리 지수의 대장주 엔비디아는 1.76% 하락했고 TSMC와 Arm도 약보합이었으나 지수를 구성하는 나머지 27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8.93% 급등했고 AMD는 2.31%, 퀄컴과 인텔도 3%대 강세를 기록했다.

    AMD가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AI 거품론'을 희석시킨 점은 낙폭 과대 인식과 함께 투자 심리에 낙관적인 요소였다. AMD는 3분기에 매출 92억5천만달러, 순이익 12억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도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4% 넘게 뛰었고 브로드컴과 알파벳도 2%대 강세였다.

    다만 장 막판 15분 사이에 주가지수가 이날 상승분의 약 절반을 토해낸 것은 주가 고평가와 AI 거품론이 여전히 투심에 부담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23%까지 오르다 마감을 앞두고 0.64%까지 상승률이 줄었다.

    오사익의 필 블랑카토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아직 시장의 폭이 넓지 않다"며 "AI 분야에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고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평가된 상황에서 앞으로는 AI 관련 투자를 어디에 해야 할지 매우 신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늘 시장은 약간 저가 매수 분위기였는데 이는 4월 이후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테마"라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낙관적인 방향을 가리키는 데 도움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지속되면서 정부 공식 통계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셧다운은 이날로 36일에 이르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민간에서 발표한 경기지표는 미국 경제의 견고함을 가리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PMI가 5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50.0에서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확장 속도가 빨라졌음을 시사했다.

    미국 ADP가 발표한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2만5천명 증가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필수소비재,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임의 소비재와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상승했다.

    미국 대법원에서 이날 열린 상호관세의 적법성 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였다. 대법원장 등 대법관 9명은 성향과 관계없이 트럼프 행정부 측의 변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 등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3% 가까이 올랐고 캐터필러는 4% 상승했다. 대법원이 트럼프의 상호관세를 불법이라고 판단하면 자동차 및 중장비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4%로 뛰었다. 전날 마감 무렵엔 31.4%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9포인트(5.21%) 내린 18.0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이 비교적 크게 밀린 가운데 일제히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미국 민간 기관들의 경제지표가 모두 예상을 웃돈 가운데 향후 국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가세하면서 미 국채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진 것도 미 국채 약세에 일조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6.70bp 오른 4.15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6320%로 같은 기간 5.0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7360%로 6.50b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0.80bp에서 52.50bp로 확대됐다.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오전 8시 15분 고용정보기업 ADP의 민간고용을 시작으로 약세 재료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한때 4.1630%까지 상승, 지난달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DP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달대비 4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2만5천명)를 웃돈 결과로, 전달치는 3만2천명 감소에서 2만9천명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ADP의 민간고용은 지난 7월(+10만4천명)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로 공식 고용 데이터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어 ADP의 발표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태였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고용주는 7월 이후 처음으로 10월에 일자리를 추가했지만, 올해 초에 비해 채용 속도는 완만했다"면서 "임금 상승률은 1년 넘게 거의 정체돼 있는데, 이는 노동 공급과 수요에 균형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5분 뒤 공개된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에서 미 재무부는 내년 1월까지 석 달 동안의 국채 발행 규모를 종전 석 달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규모에 단시일 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도 그대로 뒀으나 이후로는 발행이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무부는 "최소한 다음 몇 분기 동안에는 명목 이표채나 변동금리채(FRN)의 입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유지하면서도 바로 뒤에 "명목 이표채와 FRN 입찰 규모를 향후 확대하는 방안을 예비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몇 분기' 뒤에는 발행이 늘어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도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ISM은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로 전달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50.8)를 웃돈 결과로,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하위 지수 중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주문지수는 56.2로 전월대비 5.8포인트 뛰어올랐다.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48.2로 1.0포인트 올랐다.

    코메리카은행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설문조사는 긍정적인 경제성장과 미미한 고용 증가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시작된 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첫 심리에서 대법관들은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 측의 변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베팅사이트에서 크게 늘어났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을 보면, '대법원이 트럼프 관세에 유리하게 판결하겠느냐'는 베팅에서 그 가능성은 오후 장 들어 20% 후반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의 심리가 시작되기 전에는 50%를 살짝 웃돌기도 했다.

    대법원이 트럼프 관세의 적법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거둔 관세를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늘 구두 변론을 진행한 대법원은 이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그 영향이 매우 극단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2.7%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68.6%에서 하락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 가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의 민간 고용과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리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124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3.628엔보다 0.496엔(0.323%) 올라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884달러로 전장보다 0.00086달러(0.075%) 상승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미달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우리는 목표치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두고 "안이함"을 보이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186으로 전장보다 0.029포인트(0.029%) 내려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에 반응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고용정보기업 ADP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2만5천명)를 상회했다. 전달 고용(-3만2천→-2만9천명)은 상향 조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 PMI는 52.4로 나타났다. 전달(50.0)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시장 전망치(50.8)도 상회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현재 이용 가능한 다수의 지표가 미국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통화정책 경로를 주장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장중 100.359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달러는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적법성 관련 변론을 주시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법관들은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추진 논리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행위는 언제나 의회의 핵심 권한이었다"면서 "이번 관세는 실질적으로 세수를 발생시키는 조치로 보이며, 이는 헌법상 명백히 의회의 역할로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의회의 권한을 침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패소할 경우 상호관세로 걷은 세금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만큼 재정 우려가 되살아났고, 이는 미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키우고 달러에는 약세 압력을 줬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전략가인 스티븐 잉글랜더는"구두 변론을 통해 관세가 불법으로 판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 미국 국채 금리는 오르고, 달러는 상당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코샤뱅크 이날 보고서에서 "100선 초반대를 돌파하면 향후 몇 주 동안 달러는 전반적으로 반등이 상당히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100선 부근에서 상승세가 멈추고 되돌아간다면 올해 중반 이후 지속한 박스권 횡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0502달러로 전장보다 0.00313달러(0.240%) 높아졌다.

    시장 참여자는 오는 6일 열리는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이 인하보다 앞서는 상황이다.

    모닝스타의 영국 이코노미스트인 그랜트 슬레이드는 "우리는 BOE가 정책금리를 4%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이번 결정은 9월 회의 때보다 훨씬 팽팽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03위안으로 0.0047위안(0.066%) 내려갔다.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캐나다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가세하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6달러(1.59%) 내린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던 WTI는 60달러선 방어가 어려워지자 장 후반께로 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캐나다 정부는 전날 발표한 예산안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제를 폐지하고 시장 및 기술 기반 방식으로 배출량 감축을 유도할 수 있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2030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었던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제는 에너지 업계의 반발을 사 왔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분석가는 "캐나다는 논쟁적인 석유·가스 (온실가스) 배출량 전략을 포기하고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20만2천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60만배럴 정도 늘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증가폭은 지난 7월 넷째 주 이후 가장 컸다.

    캐플러의 매트 스미스 분석가는 "수입 증가와 계절적 정기보수 속 정제 활동 둔화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27만9천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110만배럴)에 비해 크게 줄면서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휘발유 재고는 5주 연속 줄었다. 직전 주(-594만1천배럴)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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