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 53.1…확장세 지속(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서비스업황이 지난달에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6일 S&P글로벌은 일본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53.3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지만, 업황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넘었다.
서비스 활동은 12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으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0월 신규 주문 증가가 눈에 띄게 둔화했음에도 기업들은 2개월 연속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 데이터를 보면 금융과 보험 업종의 기업활동 증가 속도가 가장 높았고, 운송·물류 기업이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활동을 모두 더한 10월 일본의 합성 PMI는 51.5로 전월의 51.3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본 서비스업 PMI는 약 400개 서비스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부책임자인 애나벨 피데스는 "이번 지표는 서비스업 생산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다른 조사 지표들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 주문 증가가 급격히 둔화했고, 물가 상승 압력이 심화되었으며 기업 신뢰도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피데스 부책임자는 "서비스업은 10월 일본 민간 부문 성장세를 이끌며 제조업 생산 감소를 상쇄했으며, 고용도 계속했다"면서도 "가격 상승 압력은 두 부문에서 모두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몇 달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업 PMI 지표 발표 후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일시적으로 축소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장보다 0.14% 밀린 153.901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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