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 알지만 적극 재정 절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간곡히 요청"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민생 경제의 빠른 회복과 미래 성장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인사말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초혁신 경제 구현을 위한 재정의 적극 투입,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 안전 및 국익 중심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도 현 시점에서 정부의 적극 재정 기조가 적절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도 이번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27조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재정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가겠다"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는 당면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수많은 사업들이 담겨 있다"면서 "정부가 마련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정부 역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위원님들이 제안해주신 의견을 성실히 경청하고 합리적인 제안은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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