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법원서 상호관세 승소할 것…패소시 대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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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법원 결정으로 상호과세 부과가 무효가 될 경우 "우리는 대체 전략(Game Two)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대법원의 심리를 두고 "우리는 어제 매우 잘했다. 대부분 사람이 우리가 법적으로 매우 잘했다고 말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게 "가장 좋은 조치"라면서 "우리는 다른 것도 할 수 있지만 그것들은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예로 들며 "나는 즉시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었다"면서 "단 몇 초의 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관세) 덕분에 훌륭한 국가 안보를 갖게 됐다"면서 "그래서 나는 우리가 그 권한(rule)을 잃는다면 재앙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승소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아무도 그런 식으로 우리나라에 재앙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기반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면서 "유럽연합은 9천500억달러, 일본은 6천500억달러, 한국은 3천500억달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가 "괜찮아한다. 만족해한다. 우리를 좋아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가 미국인이 부담한다는 주장에 대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부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 효과로 보면 미국인들은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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