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중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가까운 시일 내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환율은 소폭 되돌림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외환시장의 국내 증시 민감도가 다소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이날 국내주식 순매수세로 전환할 경우 달러-원의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환율을 지속적으로 밀어올리는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7일 밤 1,454.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6.90원)보다 0.7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0~1,46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주말 동안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제될 가능성이 조금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원은 수급에 따른 흐름을 계속 보일 것 같다. 달러 강세 환경이 조성되면 가파른 상승세에도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겠으나, 오늘은 소폭 되돌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450.00~1,460.00원
◇ B은행 딜러
셧다운 해제와 관련한 소식이 더 나와야 정확히 판단하겠지만, 그래도 1,45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에 글로벌 달러화와 달러-원의 흐름이 최근 엇갈리고 있는 점, 한미 협상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가 발표될 경우 이에 관한 세부내용 등을 주시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50.00~1,459.00원
◇ C은행 딜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될 가능성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원화 강세 분위기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출회되고,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달러-원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다만, 꾸준한 달러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겠다.
예상 레인지 : 1,450.00~1,457.00원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