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셧다운 해제 가능성 주목…3.20원↓
  • 일시 : 2025-11-10 09:31:29
  • [서환] 美셧다운 해제 가능성 주목…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대비 3.20원 내린 1,45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57.00원에 출발했다.

    이후 국내증시의 큰 폭 반등 속에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임시예산의 시한을 기존의 이달 21일에서 내년 1월말로 늘리는 수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10명의 민주당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미국시간으로 9일 저녁, 또는 10일 오전 임시예산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99.6선 중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0.3으로 4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이는 역대 최저치인 2022년 6월 50.0 이후 가장 낮다.

    셧다운 최장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악화했다.

    개장 전 중공업체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4천353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국내증시에서 코스피가 2% 넘게 반등했고,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아직은 뚜렷하게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해외통화 따라가는 흐름"이라면서도 "지난주에 너무 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숏을 봐야 하지않나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이 해제되거나 미국 대법원의 관세 무효 이슈 등이 터지면 급격하게 반대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다만 엔화가 약세여서 크게 내리기 어려울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35엔 오른 153.7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1달러 내린 1.155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4.2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2.0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67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38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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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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