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 수요에 낙폭 줄여 1,450원대 중반…2.40원↓
  • 일시 : 2025-11-10 13:49:30
  • [서환] 결제 수요에 낙폭 줄여 1,450원대 중반…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하락분을 반납하며 1,450원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2.40원 내린 1,45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1,457.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57.50원에 고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위험선호 심리 속에 방향을 아래로 틀어 한때 1,452.40원까지 내렸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주식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차츰 줄였다.

    결제 수요가 달러-원의 하단을 다시 밀어 올리면서 환율은 1,450원 중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미국 상원 공식 웹사이트의 중계에 따르면 상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를 위한 정부 자금 지원 법안 패키지를 승인했다.

    절차적 표결 이후 상원은 최종 표결을 진행해야 하며, 이후 법안 패키지는 하원으로 넘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결제 수요가 굉장히 많아 보인다"면서 "엔화 약세를 제외하면 아시아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인데, 달러-원은 유독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교통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선박에 부과되는 항만 사용료를 1년간 유예할 것을 밝혔다.

    해당 조치는 10월 말 체결된 미·중 무역 휴전 협정 이후 첫 구체적 완화 조치로써 현지시간 기준 오후 1시1분(한국시간 오후 2시1분)부터 시행된다.

    교통부는 성명에서 "양국 간 해운 협력 촉진과 물류 흐름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이번 면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5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99.61대로 소폭 내렸다.

    코스피는 3.08%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35엔 오른 153.8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하락한 1.15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4.21원에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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