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년물 국채 입찰에 양호한 수요…수익률 예상 하회
응찰률, 2023년 8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3년물 입찰에 양호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입찰을 실시한 뒤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3.57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576%에 비해 0.3bp 높아졌다.
응찰률은 2.85배로 전달 2.66배에서 높아졌다.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전 6개월 평균치 2.59배를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0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3.0%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직접 낙찰률은 27.3%로 전달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9.7%로 1.0%포인트 하락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3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온 이후 입찰 직전에 비해 1bp 안팎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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