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S&P500, 내년 7,500까지 간다"
  • 일시 : 2025-11-11 05:53:58
  • UBS "S&P500, 내년 7,50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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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에 7,500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UBS가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UBS는 최근 한 주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으로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았지만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은 내년에도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UBS글로벌의 아렌드 캅테인 경제·전략 리서치 총괄은 보고서에서 "기본 시나리오로 S&P500 지수가 2026년에 7,5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약 14%의 이익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그중 절반 가까이가 기술 부문에서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망치는 S&P500 지수가 지난 7일 종가 대비 약 12%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P500은 이미 올해 들어서도 15% 이상 오른 상태다.

    다만 캅테인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시장에 '작은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익 전망과 밸류에이션이 지난 4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 '과속 방지턱(speed bump)'을 만든 뒤 2분기부터는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캅테인은 "시장은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고품질 종목들이 초과수익을 낼 것"이라며 "1분기 후반부터는 랠리가 저품질 경기민감주로 퍼질 것"이라고 봤다.

    또 UBS는 "세계 경제가 2026년에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4~5개월간은 관세로 미국 내 물가와 글로벌 수출이 영향을 받으면서 '일시적 둔화 구간(soft patch)'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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