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454.50/ 1,454.90원…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54.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1.40원)보다 5.2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54.50원, 매도 호가(ASK)는 1,454.9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해제 기대감으로 경기 우려가 완화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앞서 미 연방의회 상원은 전날 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8명이 마련한 예산안 합의에 대해 절차적 표결을 진행해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됐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임시 예산안에서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고, 우리는 충분한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했다"며 "신속하게 나라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 공무원들의 복직을 포함한 조건을 고수할 것인지 묻는 말에 "합의를 준수할 것"이며 "합의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면서 "곧(pretty soon)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관세의 하향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약간 낮추는 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현재 스위스산 상품에 39%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같은 날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은 완만한 긴축보다는 중립 수준에 더 가까워졌다"며 "인플레이션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화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 추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일본의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유지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면서도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다"며 경기 부양 의지를 피력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566으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54.02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63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11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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