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셧다운 종료 주시 속 상승…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종료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상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장대비 5.90원 오른 1,45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5.00원 높은 1,456.40원에서 출발했다.
미 정부 셧다운이 끝나는 수순인 가운데 국내 및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위험 회피 분위기는 잦아드는 모양새다.
셧다운 종료까지 미 상원의 예산안 처리와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의 가결만 남아 있는 상태다.
전날 코스피가 3% 뛰고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2% 이상 오르며 위험 회피 심리를 떨쳐내고 있다.
강달러 흐름이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형국이다.
달러 인덱스는 99.6을 웃돌고 있고 달러-엔 환율은 154엔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셧다운 종료와 일본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 복귀를 주저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 규모가 7조원 이상이다.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 6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이어가며 달러-원을 떠받치고 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위아래 방향을 가늠하게 어려운 장세"라며 "증시 움직임과 셧다운 이슈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엔 오른 154.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내린 1.155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4.6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2.1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6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10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