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올해 1% 내외 성장 예상…내년엔 잠재성장률 반등 시킬 것"
"내년 경제성장전략, 거시경제 안정·성장동력 확충 과제 포함"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조금 더 힘을 내면 올해 연간 1% 내외 성장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3분기 온전한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 성적표가 1.2%로 높은 성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증시는 추가경정예산, 상법 개정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주요국 대비 가장 높은 주가지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11월 7일 기준 46.6%"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기 회복 및 증시 상승 모멘텀을 이어받아 내년엔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어서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각오 하에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부처가 주도적으로 정책과제 구체화를 추진하고 기재부는 부처 간 이견이 있는 과제나 여러 부처가 협의해야 하는 과제를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에 업무보고 첫 순서로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이어서 부처별로 세부과제 발표하는 게 어떠냐는 생각을 가지고 토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전략의 큰 방향은 거시경제·민생 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성장 기반 확충 등 4가지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필요한 과제는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며 "내년 초 2026년 경제성장전략이 발표돼서 잠재성장률 반등을 이루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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