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60원대 초중반 유지…12.50원↑
  • 일시 : 2025-11-11 17:34:32
  • 달러-원, 런던장서 1,460원대 초중반 유지…1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60원 초중반대 흐름을 유지했다.

    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장 대비 12.50원 상승한 1,463.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대비 11.90원 오른 1,46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종가 기준 지난 4월 9일(1,484.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역사상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에 대한 기대와 엔화 약세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미국 상원이 셧다운을 종료시키기 위한 합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하원 표결은 이르면 오는 12일 중 이뤄질 예정이다.

    정규장에서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따라 급등세를 보였던 달러-원은 장 마감 이후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같은 시간 엔화와 위안화도 달러화 강세 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다수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며 강한 집값 상승 기대 심리를 가장 중요한 근거로 들었다.

    일부 금통위원이 추가 금리 인하의 부작용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 가운데, 신성환 금통위원은 "상당 기간 지속된 경제 성장 부진, 최근 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등으로 주택 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며 가급적 빨리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맞섰다.

    이날 밤 미국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하고, 주식시장은 정상 개장한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638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00엔 상승한 154.32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하락한 1.155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34위안으로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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