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11-12 08:47:2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2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선 부근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속 ADP 민간 고용지표가 노동시장 냉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간밤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은 가운데,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인덱스가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최근 환율이 상승 재료에 민감하고 하락 재료에는 둔감한 점을 고려했을 때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수급상 매수 우위가 나타날 경우 환율이 1,460원 중반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58.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3.30원)보다 2.4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456~1,469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ADP보고서 때문에 달러인덱스가 하방 압력을 받았는데, 아시아장에서도 달러 상승에 대한 저항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최근 수급 영향으로 환율의 상승 변동성을 더 열어둔 상태다.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57.00~1,465.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지면서 환율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기는 하다. 다만 국내 거주자의 결제 및 해외 투자 수요,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자 등 수급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56.00~1,465.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의 상승세도 다소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최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결제 수요가 꾸준했던 점을 고려하면 환율 하방이 제약되거나 되레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예상 레인지 : 1,456.00~1,469.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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